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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후 용종, 무조건 떼어내야 할까?

by zepl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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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후 듣는 말, "용종 떼냈어요." 이거, 진짜 걱정해야 할까요?

 

용종이라고 하면 왠지 불안한데, 모두 암으로 발전하는 걸까요? 혹시 괜히 제거한 건 아닐지 걱정되시죠?

사실, 대부분의 용종은 암으로 발전하지 않아요. 그런데! 겉으로는 구별이 어려워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장 용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그렇지 않은 '비종양성 용종'이죠. 종양성 용종 중 대표적인 것이 '선종성 용종'인데, 이건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아서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세포 형태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경우, 혹은 이형성(세포의 이상 증식)이 많은 경우엔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이런 경우엔 용종을 제거한 후에도 주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죠.

 

 

반면 비종양성 용종은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과형성 용종'은 일반적으로 위험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 과형성 용종과 선종성 용종이 맨눈으로는 잘 구별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발견 즉시 제거하는 걸 원칙으로 합니다. 드물게 두 가지 유형이 혼합된 '혼합형 용종'도 있는데,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염증성 용종'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자주 나타나고, '지방종'은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양성 종양입니다. 하지만 이들도 내시경 검사로 정확하게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장 용종의 발생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선종성 용종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있다면 용종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동물성 지방, 붉은 육류, 가공육 섭취가 많거나,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하면 대장 용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를 늘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대장내시경은 용종을 발견하면 즉시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크기가 5mm 이하인 작은 용종은 간단한 생검 겸자나 저온 올가미법으로 제거할 수 있고, 더 큰 용종은 내시경점막절제술이나 내시경점막하절제술 같은 고급 내시경 기법을 사용합니다. 제거한 용종은 반드시 조직 검사를 통해 암 가능성을 평가하고, 필요 시 추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용종은 단순히 '떼냈으니 끝'이 아니라, 제거 후 조직 검사를 통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평가하고,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입니다. 조기 발견과 예방이 대장암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 대장내시경 검진을 미루지 마세요.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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